새로 이사간 집이 이미 deep cleaning이 되어 있다면, 서둘러 짐 풀고 집을 꾸밀 생각을 하시겠죠?
하지만, 그 전에 꼭 청소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 집에서 지내시는 동안에도 손 씻는 것 처럼 아주 자주 소독하고 닦아주어야 할 곳들이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곳들은 화장실 변기보다도 더럽다고 합니다.
어디일까요?
바로 전등 스위치들입니다. 너무 의외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표면에는 아무 구멍이 없이 매끈하여 한 번 박테리아가 머물면 빠져나가지 않고 그 위에서 번식을 하게 됩니다. 특히 리빙룸이나 화장실 등의 집의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의 스위치는 많은 사람들의 손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구성원의 손에 있던 박테리아들이 옮겨가 번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의 집 스위치는 하루에 평균 15번 만져진다 하니 엄청난 단 하루만에도 엄청난 양의 박테리아들이 터전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죠.
얼마나 더럽냐고요?
보통의 변기에는 1평방 인치당 50마리의 박테리아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일반적인 전등 스위치에는 같은 크기의 표면에 217마리가 존재한다고 하네요. 즉, 변기보다 약 4배 더 더럽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위에서 소개해드린 대로, 자주 닦아주고 소독해주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당연히 손 씻는 것 만큼 자주 할 수는 없지만, 집의 청소를 하실 때 마다 꼭 스위치도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새집으로 이사했을 때도, 스위치의 소독은 필수입니다.
요즘은 touchless switch들도 많이 나옵니다. 이런 스위치들로 교체하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집 정소만큼 스위치들도 깨끗하게 관리하셔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도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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