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나뵙는 바이어 분들 중, 최근 1 ~ 2년 사이에 집을 사고자 마음을 먹고 시장을 보시는 바이어 분들께서 “집 값이 떨어지는 것 같다”, “시장이 죽는 것 같다”는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토대로 제 생각을 나눠드려볼까 합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제 생각은 부동산 시장은 아직도 엄청 핫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2년간은 역대 최저점을 찍은 이자율로 인해, 그리고 서버브로 유입되는 사람들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호황인 부동산 시장이었습니다.
만약 2 ~ 3년전부터 집을 보시기 시작하신 분들이시라면, 당연히 시장이 좀 주춤 거린다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통해 보시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지난 글에 이어 현재의 시장 상황을 데이터를 통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리스팅 가격 대비 팔린 가격
요즘 집 보시는 바이어 분들께서는 바이어가 많이 없으니 집 값을 협상 하는데 쉬울 것이라 생각하십니다. 제가 다시 말씀 드리지만, 요즘 시장이 그리 헐렁한 시장은 아닙니다. 그래프를 보시듯이 지난 7월엔 마지막으로 조정된 리스팅 올린 가격의 99.9%에 집들이 거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년전과 비교해보면 협상의 폭도 좁아지고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리스팅 가격 대비 팔린 가격
집 값 내리는 집들을 많이 보신다고, 시장이 죽고 있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현실은 집 값을 내릴 만 한 집들 (셀러의 욕심이 과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를 제외하고는 다들 잘 팔립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듯이 평균 첫 리스팅 가격대비 팔린 가격은 99% 입니다. 즉, 첫 리스팅가격의 99%선에서 집이 팔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는 위에 말씀드린 욕심이 과했던 셀러의 경우도 포함이니, 팔릴 집은 여전히 리스팅보다 높게 팔리기도 합니다. 즉, 시작이 죽고 있다 보기는 좀 힘든 상황입니다.
리스팅부터 클로징까지의 소요시간
시장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다면, 당연히 리스팅부터 팔리는데 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릴 것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다시피 현재의 평균은 27일입니다. 즉, 너도 나도 좋아할 만한 조건의 집들은 여전히 나오는 즉시 팔린다 보시면 됩니다.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수요:공급의 비율
시장의 상황을 볼 때 제가 가장 중시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 월간 소식과 분기별 시장상황 메일에서도 가장 첫 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균형이 맞는 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요의 6 ~ 7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집값이 쉽게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듯이 집값이 폭락했던 서브프라임 시기부터 그 사태를 이겨내려 노력하던 몇년 후까지의 공급량을 보면 수요의 10개가 넘었습니다. 당연히 집값이 내려가고 했을 것입니다. 현재는 어떨까요? 현재 시카고와 그 주변 서버브의 공급은 수요의 1.6배밖에 되질 않습니다. 특히 많은 고객분들이 찾으시는 학군좋은 동네들은 1.2배밖에 되질 않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계속해서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해 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 내용이 고객분들의 부동산거래와 어떤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지가 궁금하신 분들은 부담없이 연락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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