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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ang Han

Sq ft에 대하여 - 4


지난 몇개의 글을 통해 sq ft을 부풀리는 대표적인 경우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바이어 분들의 입장에서 부풀려진 sq ft의 집을, 리스팅 된 sq ft의 가격에 맞춰 구매하시는 것은 당연히 안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보면 사기를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반대로, 많은 셀러분들께서는 ‘아, 저런 식으로 우리집의 sq ft도 부풀려 팔면 되겠다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sq ft을 부풀려 판매할 경우, 셀러의 입장에선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이 sq ft으로 장난을 치는 경우, 집의 매매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바이어가 모기지로 집을 구매하는 경우, 당연히 appraisal이라는 순서를 거치게 되어있습니다. 이 appraisal을 할 때, 거의 모든 appraiser들은 당연히 세금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해당 서류에 있는 집의 크기를 바탕으로 appraisal을 진행합니다.


즉, appraisal을 원래의 정확한 sq ft을 바탕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appraisal로 나온 집의 가치가 계약을 맺은 가격보다 낮게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즉, 바이어는 해당 집의 정확한 sq ft을 알 수 있게 되고, 이 때문에 계약이 취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약이 취소가 안되더라도, appraisal gap이 생길 경우, 바이어는 이 차이의 탓을 잘못된 sq ft으로 돌리게 되어, appraisal gap을 셀러가 책임져야 할 경우가 높습니다.


즉, 바이어이시라면, 집을 보실 때, 꼭 해당 집의 정확한 (tax 서류상의) sq ft을 함께 일하시는 리얼터 분께 알아봐 달라 요청하십시요. 반대로 셀러이시라면, sq ft을 부풀리시더라도, 꼭 구체적이고 정확한 지상층의 sq ft을 별로도 표기하여 후에 말이 안 나오도록 하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sq ft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다음에도 보다 도움되는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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