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리스팅 사진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그 중요하다는 리스팅 사진이 잘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 글에 이어 그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 사소한 실수를 조심하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리스팅 사진이 파시려는 집의 첫 인상입니다. 따라서 사진을 찍을 때 피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변기 뚜껑이 올려져 있다던지, 사진을 찍는 배경의 티비가 켜져 있다던지 하는 것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빼앗아 가게 됩니다. 또한 드라이브웨이에 있는 차들은 잠시 치워두십시요. 가능하면 방안의 커튼이나 블라인드등도 다 열어 두시어 창밖의 전망과 집 내부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6. 실내는 밝게 만들어 놓으세요
커튼이나 블라인드등은 다 열어서 볕을 잘 받게 도와주시고, 가급적이면 실내의 전등은 다 켜두시어 집을 보다 밝게 만들어 주십시요.
전구는 warm 이나 bright white정도 까지만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너무 밝은 전구는 집의 따뜻함을 빼앗아가 밝아 보여도 따뜻해 보이지는 않게 됩니다. 집도 사람들과 같이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집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7. 과대한 wide angle은 피해주세요
가끔보면 집을 넓어 보이게 하기위해 wide angle은 과하게 사용하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소개팅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사진을 보고 너무 맘에 들어 약속을 잡고 만났는데, 상대방의 사진이 다 뽀샵이었다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실망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따라서 과다한 포샵, 특히 wide angle
은 정말 양념 정도로만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8. 구도를 신경쓰셔야 합니다.
부동산 사진은 바닥, 벽, 천정이 다 잘 어우러지게 나와야 합니다. 그런 구도를 잡기위한 최적의 높이는 가슴높이라고 합니다. 방을 넓게 보이게 하려고 바닥이나 천정에서 앵글을 맞춰놓고 사진 찍으시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런 사진들은 집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사진속에 바닥, 벽, 그리고 천정이 잘 나오도록 구도를 잡으시고, 그 구도 안에서도 배경이 안정적으로 보일수 있게 배치하시어 보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다음에도 보다 영양가 있는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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