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값은 평균값과 다른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주택 시장은 항상 변동하며, 현재의 시장이 구매자, 판매자, 또는 그 누구의 시장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구매자에게 좀 더 유리한 시장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비록 모기지 금리가 지난달 하락 후 다시 상승 중이지만, 미국 50대 주요 도시 중 절반 이상에서 중간 리스트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12%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구매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2023년 6월에는 주택 중간 가격이 445,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습니다.
Realtor.com의 경제학자 Joel Berner에 따르면, 올해 9월에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1% 하락한 425,000달러였습니다.
그러나 평방 피트당 중간 가격은 2.3% 상승하여, 더 작고 저렴한 주택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즉, 중간집 값이 떨어진 것이지, 같은 매물을 비교했을 때는 그 값이 올랐을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하지만 몇몇 도시들에서는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가?
플로리다를 예로 들면, 플로리다는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엄청난 주택 붐을 겪었으나, 현재는 10대 주요 도시 중 4곳 (Miami, Jacksonville, Orlando, Tampa) 이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집값이 올라갈 때는 원격 근무 트렌드가 분명히 한 몫한 것도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플로리다에 온 주된 이유는 주 소득세가 없다는 점과 정치적 이념에 대한 선호 때문입니다.
이 새로 유입된 주민들로 인해 건설업체들은 플로리다에 더 많은 주택을 지었고, 이는 중간 가격을 낮추는 데 기여했습니다. 당연히 작고 싼 집들이 많아졌으니 중간값이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Miami와 같은 도시는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중간 리스트 가격이 50% 이상 높습니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허리케인 Helene과 Milton이 주를 강타하기 전 수집된 것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저에게만도 이번 주에만 플로리다에서 3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태풍이 무서워서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고 하시면서요. 지구 온난화로 자연재해가 보다 빈번해지면 이런 남부의 도시들의 부동산 시장은 보다 바이어들에게 유리한 시장이 되지 않을 까 조심스래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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