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집을 팔아야 겠다” 생각하신 분들 중, 대부분이 COVID-19으로 인해 그 계획은 잠시 중단 하셨었을 겁니다.
제가 지난 글에도 말씀드렸듯이, 현재 부동산 시장은 엄청난 Seller’s market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이 정말 집을 팔기에 좋은 시기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 제가 숫자로 답해볼까 합니다.
일단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집을 사고 파는 분들이 생각하는 시장 전망은 어떨까요?
우선 Fannie Mae 에서 최근에 발표한 Home Purchase Sentiment Index (HPSI)를 보면 지난 1월에 진행한 설문의 결과가 나와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들을 부각시켜 적어보면,
응답자의 52%가 “현재는 집을 사기 좋은 시기이다” 라고 답을 했습니다.
응답자의 57%가 “현재는 집을 팔기 좋은 시기이다” 라고 답을 했습니다.
즉,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현재 부동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면, 집값도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설문 결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응답자의 41%가 “향후 12개월간 집값은 오를 것이다” 라고 답을 했습니다.
응답자의 45%가 “모게지 이자율이 오를 것이다” 라고 답을 했습니다.
응답자의 50%가 향후 12개월 안에 렌트비 또한 오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올해 이사를 계획한 분들중 70%가 집을 구입해서 갈거라고 응답했습니다. 즉, 수요도 늘어날 확률이 있는 것이죠.
만약, 집값이 계속 오르고, 이자율이 계속 오른다 예상을 하고 있는 바이어분들께는 위 심리상태는 집 구매의 조급함을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조금이라도 집값도 싸고, 이자율도 쌀때 집을 사야할테니까요. 여기에, 그 바이어 분들이 렌트를 하고 계시다면, 렌트비가 오를 거라는 불안감에 그 조급함은 배가 되겠지요. 즉, 이런 조금함은 보다 수요를 늘리고, 시장을 seller’s market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매물의 수에도 실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집 찾으시는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현재의 seller’s market은 비단 바이어들의 수요가 증폭되어서 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매물의 개수가 현저히 모자랍니다.
NAR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발표에 따르면, 올 1월의 매물의 개수는 1.04million 개였다 합니다. 이는 2020년 12월 대비 1.9%가 줄어든 것이며, 지난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25.7%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사고자 하는 사람은 많은데, 시장에 나온 매물의 개수가 전년도의 3/4밖에 안되니, 집 값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수요와 공금의 변화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는 제 다른 글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단, 비싼 집들은 매물이 많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을 팔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자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는 요즘같은 호기가 당분간은 안 올수도 있겠습니다.
요즘이 집을 팔기 좋은 때냐 물으신다면, 제 대답은 “네” 입니다. 그리고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chicago #chicagorealestate #sanghanreatlor #시카고복덕방 #한상철 #미국에서집사기 #미국에서집팔기 #미국부동산 #naperville #northbrook #glenview #schaumburg #buffalogrove #lincolnshire
Commentai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