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계속해서 잔디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oil Testing
잔디가 잘 자라기 위해선 땅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특히 땅에 산성이나 알칼리성이 많을 경우, 이 균형을 맞춰주어야 합니다.
Soil testing은 amazon 등이나 Home Depot같은 hardware 에서 키트를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키트에 흙을 담아서 우편으로 보내면 리포트를 이메일로 보내주는 구조입니다. 결과가 7.0정도면 좋은 것입니다. 균형이 맞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낮으면 산성, 높으면 알카리성인 땅입니다. 나무들에 따라 산성이나 알칼리성 땅 각각에 더 적합한 종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블루베리 같은 나무는 산성 땅에서 잘 자라고, 라일락 같은 나무는 알칼리성 땅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Soil testing의 적절한 시기는 주로 가을이지만, 잔디가 본격적으로 자라기 전인 초 봄에 하셔도 괜찮습니다.
Soil pH Control
위에서 언급한 soil test의 결과에 따라 땅의 균형을 맞춰주는 비료를 뿌려주는 작업입니다.
땅이 산성일 경우는 Lime이라는 비료를 뿌려주고, 땅이 알칼리성일때는 Soil Acidifier 혹은 sulfur를 뿌려주면 됩니다. 시기는 5월에서 8월 사이에 진행하시면 됩니다.
Iron Application
어느 집의 잔디는 아주 진한초록이고, 어느 집의 잔디는 연두색이고 그렇죠? 그 차이가 단지 잔디의 품종의 차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잔디의 색을 보다 진한 초록색으로 바꿔주려면 철분제를 뿌리셔야 합니다.
철분제는 수시로 잔디가 한창 자라는 5월 부터 8월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Aeration
땅이 뭉쳐있으면 잔디의 뿌리 뿐 아니라, 영양분, 물 등이 골고루 퍼지기가 힘들게 됩니다. 따라서 땅고르기를 하셔야 합니다. 보통 잔디가 자라기 전인 3 ~ 4월에 한 번, 잔디의 시즌이 끝나는 9 ~ 11월에 한번, 이렇게 두 번을 하시거나, 둘 중 한 번만 진행하시면 됩니다.
Aeration에서 중요한 것은, 땅 고르기를 끝내신 후는 꼭 잡초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는 (지난 글에서 소개한) pre-emergent를 뿌리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잔디 관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글 부터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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