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파실 생각을 가지고 계신 고객 분들과 독자 분들께서 집이 잘 팔리게 만들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질문들을 많이 하십니다.
지난 글 까지는 일단 기본적으로 해야할 “이 집은 잘 관리를 받고 있는 집이구나”란 느낌을 주기 위해 진행해야 할 것들에 대해알아봤습니다.
오늘부터는 사람들을 더 많이 판매하시는 집을 보러 오게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인 리스팅 사진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한 준비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사진이 왜 중요하냐 고요?
집을 사시는 분들께 Zillow 같은 곳에서 보시는 사진은 해당 집에 대한 첫 인상입니다. 예전에 소개팅 한 번 씩들 해 보셨죠?가장 먼저 보는게 사진입니다. 사진 속 상대방이 예뻐야 그 사람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지고 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 심리입니다.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접 가서 보기 전에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맘에 들어야 스케줄도 잡고 보러 가는 것입니다. 그럼이 중요한 사진이 정말 잘 나오기 위해선 어떤 준비들을 해야 할까요?
1. 집에 있는 오래된 커튼들은 다 떼어버립니다.
나에게 예쁘다고 남들에게도 다 예쁜 것은 아닙니다. 만약 집에 있는 커튼 등이 설치 한 지 5년이상 되었거나, 무늬가 과하다는 의견을 들어 보셨다면, 과감히 없애길 권합니다. 사진을 보는 사람들 뿐 아니라 집을 보러 오는 바이어들도 해당 집이 낡거나 촌스럽다 느낄 확률이 상당이 높습니다. 솔직히 이런 커튼들 보다는 아무것도 없는 창문이 훨씬 좋습니다.
2. 개인적인 사진과 물건들은 치워 놓으세요. 집은 최대한 호 불호가 없게 만드셔야 합니다.
집을 정말 프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처럼 꾸미실 자신이 없다면 (거의 모든 분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집을 최대한 호 불호가없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사진들, 종교와 관련된 장식품들 등은 보이지 않게 잘 보관해 놓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저도 문을 코란이 적혀있는 장식품 때문에 바로 집을 보지도 않고 나와 본 적도 있고, 가족 사진을 본 고객 분이특정 인종이 산다는 이유로 보시던 집에서 바로 나온 경험도 있습니다.
3. 자잘한 물건들은 치워 놓으세요
아무리 깨끗한 집 이어도 자잘한 소품 등이 죽 늘어서 있다면 보는 사람의 시선이 분산되어 집이 깔끔해 보이기가 힘듭니다.정리 정돈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자잘한 물건들은 안 보이는 곳에 치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사람들이 집을 보러 왔을 때 집의 첫 인상을 좋게 만드는 팁들을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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